《삼현영산회상》의 세 번째 악곡
《삼현영산회상》 중령산 이후 악곡들의 유래는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악학궤범』에서 언급된 〈영산회상〉역시, 현행의 세 가지 《영산회상》 중 어느 것과 연관된 것인지 확언하기 어렵다. 18세기 이후 고악보에 나타나는 영산회상의 변주곡들은 《현악영산회상》에 해당하는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악곡 구성
네 장 구성에 모두 열네 장단이다. 제1~4장까지 각각 4, 3, 3, 4 장단으로 되어있다.
○ 악기편성
박, 향피리, 대금, 해금, 아쟁, 소금, 좌고, 장구를 편성하며, 소금을 추가하기도 한다.
○ 장단
한 장단이 열 정간으로 이루어지고 네 개의 대강으로 나뉘는데, 각 대강이 3ㆍ2ㆍ2ㆍ3정간으로 구성된다. 25~38정간/1분의 속도로 연주하며, 한 박이 세 개의 소박 단위로 나뉜다. 장구 장단꼴은 다음과 같다.
○ 음계 황종(黃:E♭4)ㆍ협종(夾:G♭4)ㆍ중려(仲:A♭4)ㆍ임종(林:B♭4)ㆍ무역(無:D♭5) 다섯 음이 사용된다.
국립국악원, 『한국음악 제2집 : 표정만방지곡』, 국립국악원, 1969. 김기동 외 지음, 『해금 정악보』, 국립국악원, 2015. 김인애 외 지음, 『아쟁 정악보』, 국립국악원, 2016. 이영 외 지음, 『피리 정악보』, 국립국악원, 2015. 최성호 외 지음, 『대금 정악보』, 국립국악원, 2016.
정경조(鄭慶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