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사에 나오는 유명한 인물의 이야기를 나열한 짝타령을 부르는 경기 송서(誦書)
○ 개요
짝타령은 여러 갈래에서 노래된 사설로, 4명씩 사람을 묶어 그들이 남긴 글귀나 고사를 언급하면서 ‘~하던 …로 한 짝하고 / ~하던 …로 한 짝하고 / ~하던 …로 웃짐 쳐서 / ~하던 …로 말 몰리고’라는 노랫말을 지닌다.
○ 음악적 특징
이문원이 부른 짝타령은 경토리(창부타령조)로 되어 있으며, 가사 붙임새는 대개 1자 1박이다. 선율은 몇 개의 기본 선율형을 변주하거나 조합을 달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러 갈래에서 노래된 짝타령은 갈래에 따라 사설에 나오는 등장인물에 차이가 있고, 악기의 구음이나 특정 관용구가 붙는 경우도 있는데, 송서 짝타령의 사설에는 악기 구음이나 관용구가 없다.
○ 역사적 변천 및 현황
송서 짝타령은 이문원에 의해 노래되었으며, 1930년대에는 이문원이 부른 짝타령이 경성방송국에서 방송되었고, 유성기음반에 녹음되었다. 이문원의 소리는 묵계월(墨桂月, 1921~2014)로 이어졌다.

경성방송국을 통해 방송된 짝타령
방송 일시 |
분류 |
곡명 |
연주자 |
1935년 10월 31일 21:00~ |
시조(時調)와 송서 |
평시조, 지름, 짝타령, 삼설기(三說記) |
이문원 |

1933년 |
Columbia40435-B 21652 |
詩朗吟 |
짝타령 |
李文源 |
묵계월(墨桂月, 1921~2014)은 1930년대에 이문원을 만나 〈삼설기(三說記)〉ㆍ〈등왕각서(滕王閣序)〉 등을 배웠지만, 당시 이문원이 고령이었던 탓에 짝타령은 완전히 전수받지 못하였다.
짝타령은 현재 전승되지 않는다.
임영선(林映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