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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가》에서 심청이가 부친의 눈을 띄우려고 남경장사 선인에게 팔려간 후, 홀로 남은 심봉사의 전곡(錢穀)을 탐한 뺑덕이네의 못된 행실을 표현한 대목.
《심청가》 중 뺑덕이네 행실 대목은 이와 동일한 의미를 지닌 〈뺑덕어미 행실〉·〈뺑덕어멈 행실〉·〈뺑덕이네 심술〉 등 여러 명칭으로 불린다.
뺑덕이네 행실과 관련한 사설 내용은 초기본의 성격을 지닌 『정문연 소장 28장본』에서 뺑덕이네의 몇 가지 행실이 나열되어 있음이 확인된다. 『박순호 낙장 38장본』과 『박순호 소장 낙장 57장본』에서는 『정문연 소장 28장본』보다 뺑덕어미의 행실이 보다 구체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신재효본』에 이르러서는 기존에 없었던 뺑덕어미의 인물치레가 추가되는 등 사설 내용이 크게 확대되었고 이는 현존 창본에 영향을 미쳤다.
「성창순 심청가 완창 음반과 사설집(OSKC-1071)」, 오아시스, 1994.
김민수(金珉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