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수림문화재단과 함께하는 - 금요공감

금요공감

예술가 상상력의 끝은 어디인가?
국악과 다른 장르가 만나면 어떠할까?
단 130명의 관객에게만 선보이는 국악인 듯, 아닌 듯, 국악으로 통하는 이야기들!

경계를 넘나드는 만남과 교감의 시간, 국악의 무한 가능성을 실험한다.

전통예술의 현대적인 실험과 다장르 예술가들의 협업 작품들로 구성될 < 금요공감 >은 전통과 현대,
장르와 장르, 무대와 객석 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예술가들간의 밀도 높은 예술적 교감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좌식으로 된 객석,
100% 자연 음향을 선사할 무대, 새로움으로 무장한 예술가들을 통해 이 시대와 공감하는 예술이 제시하는 전통의 방향성과 가능성을 만나보자.

안내

일시 :

3월부터 12월 매주 금요일 오후8시

장소 :

풍류사랑방

관람료 :

전석 20,000원

주최 :

국립국악원 국악지음

협찬 :

수림문화재단

공연문의 및 예매 :

국립국악원 02-580-3300 www.gugak.go.kr

인터파크 1544-1555 ticket.interpark.com

6월 26일(금) 오후 8시

그리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노스탈지아)Nostalgia향수 鄕愁

그리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노스탈지아(Nostalgia)> 는 관객의 감성을 움직이는 레퍼토리를 숙명가야금연주단만의 세련되고 독창적인 연주로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국악과 클래식의 정교하고 매력적인 결합(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새롭고 신선한 음악을 선보인다.
출연진
숙명가야금연주단 예술감독 | 송혜진
숙명가야금연주단은 1999년, 한국최초의 가야금오케스트라로 창단한 이후, 세계를 품은 가야금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가야금연주곡의 범주를 넓히고, 다양한 이웃장르와의 통섭을 통해 현대 가야금 음악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는 예술단체이다.
창단 이후 연간 100회 이상 공연을 하고 있으며 2006년 발매 후 국악부분 베스트 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FOR YOU’음반을 비롯하여 2013년 작곡가 이태원의 미니멀한 가야금 연주곡이 수록된‘피타고라스의 자장가’를 포함한 8장의 정규 앨범과‘조선왕실 태교음반‘ , 달콤한 하품’등 5장의 싱글 앨범을 발매하였다. 가야금과 비보이의 콜라보로 문화계에 신선한 충격을 불러 일으켰던 (캐논 변주곡- All For One)은 2011년 KBS 클래식 FM과 국립국악원이 20세이상 성인남녀 1천23명과 국악애호가 150명을 대상으로 한‘한국인이 사랑하는 국악’선호도 조사에서 창작국악 분야 1위를 수상하였다.
매년 새로운 브랜드 콘서트를 기획하여 수많은 청중의 관심과 지지를 받으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숙명가야금연주단은 2015년 상임 지휘자 정주현을 초빙하여 연주수준과 음악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중이며 기획공연 (노스텔지아), (매우 매우씨)를 계획하고 있다.
객원
정주현 | 지휘
에르완 리샤(Erwan Richard) | 비올라
홍중교 | 오보에

공연 내용
1. 봄을 위한 세레나데(Serenade of Spring)
작곡 : 롤퍼 러블랜드(Rolf Lovland), 편곡 : 민세나
원곡 시크릿 가든의“Serenade of Spring”을 가야금으로 편곡한 이 곡은 사랑스럽고 따스한 봄날의 예찬이다. 한국에서는 바리톤 김동규가“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노래로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다.
2. 에델바이스(edelweiss)
작 곡 : 리차드 로저스(Richard Rodgers), 편곡 : 민세나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 삽입된 곡으로 널리 알려진 이 곡은 조국 오스트리아에 대한 사랑을 알프스 고산지대에만 자라는 에델바이스 꽃을 통하여 노래한다. 에델바이스의 꽃말은“소중한 추억”이다.
3. 매기의 추억(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
작곡 : 제임스 오스틴 버터필드(James Austin Butterfield), 편곡: 민세나
원곡은 A.버터필드(1837~1891)가 작곡하여 1866년에 발표하였다. 조지 W. 존슨이 가사를 쓰고, 제임스 오스틴 버터필드가 작곡한 노래로, 1866년에 출판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25현 가야금으로 편곡하여 따뜻한 음색을 느낄 수 있다.
4. 아리랑 연곡
작곡 : 이태원
우리 귀에 친숙한 경기아리랑,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 정선아리랑의 각 주제가 현대적이면서도 간결한 음악어법으로 표현되었다. 바하의 칸타타“예수, 나의 기쁨”의 선율을 차용한 작곡가의 기지가 엿보인다
5. 화초타령 (초연)
원곡 : 판소리 심청가 중 화초타령, 편곡 : 함현상
중중모리 장단의 이 대목은 따뜻하고 화사한 느낌으로 표현됐다.
6. Going Home (초연)
작곡 : 안토닌 드보르작(Antonin Dvorak), 편곡 : 정주현
체코의 작곡가 드보르작의 교향곡“신세계로부터”2악장의 테마를 편곡한 곡이다. 나중에 작곡가의 제자인 피셔가 가사를 붙여 여러 가수들에게 애창되기도 하였다. 드보르작이 미국에 체류하면서 작곡한 이 작품에는 흑인영가와 같은 미국적 정서와 함께 체코 작곡가로써의 민족주의적인 성향이 조화롭게 표현된다.
7. 새야 새야 (초연)
편곡 : 정주현, 오보에 : 홍중교
동학 농민 혁명으로부터 구전되는“새야새야 파랑새야”의 테마를 사용하여 오보에와 가야금 합주를 위하여 새롭게 작곡하였다. 한 많은 민족의 구슬프고 애잔한 원곡 의 정서를 오보에의 음색을 통해 표현해 본다.
8. 님이오시는지 (초연)
시 : 박문호, 작곡 : 김규환, 편곡 : 정주현
가장 사랑받는 한국 가곡중 하나로 꼽히는 이 곡은 중고교 교과서에도 실려 널리 애창되고 있다. KBS 합창단 지휘자로 있던 김규환이 박문호 작사, 이흥렬 작곡의 폐기된 곡을 발견하여 다시 곡을 붙였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9. 아침이슬 (초연)
작곡 : 김민기, 편곡 : 정주현
아침이슬’은 1970년, 김민기가 작사·작곡하고 양희은이 부른 노래이다. 발표 당시의 대한민국의 억압된 정치 상황을 은유하는 듯한 가사로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1975년 다른 곡들과 함께 금지곡으로 지정되었지만 민주화를 염원하는 대학생들과 젊은이들을 대변하는 노래로 널리 불려 왔다. 역설적이게도 이 노래는 1971년 정부가 건전 가요로 선정하기도 했다.
10. 쟈클린의 눈물(Les Larmes De Jaqueline) (초연)
작곡 : 오펜바흐(Offenbach), 편곡 : 정주 현
오펜바흐의 미발표곡이었던 이 곡은 작곡 후 100년이 지나서야 독일의 첼리스트 베르너 토머스에 의해 발굴되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본래 (자클린의 눈물)이라는 제목은 오펜바흐가 붙인 것은 아니고 비운의 첼리스트 자클린 뒤 프레를 추모하기 위해 베르너 토머스가 헌정하면서 붙여졌다.
11. 비올라와 가야금 합주를 위한 산조 (초연)
작곡 : 정주현
전통 산조의 여러 가지 장단과 기교를 비올라와 가야금합주를 위하여 새롭게 작곡하였다. 바로크 시대의 합주 협주곡 (Concerto grosso)의 기법과 산조의 역동적인 가락을 담아보려 한다.
※ 본 공연은 초연작으로 2015년 7월 11일(토) 오후 7시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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