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수림문화재단과 함께하는 - 금요공감
금요공감
예술가 상상력의 끝은 어디인가?
국악과 다른 장르가 만나면 어떠할까?
단 130명의 관객에게만 선보이는 국악인 듯, 아닌 듯, 국악으로 통하는 이야기들!
경계를 넘나드는 만남과 교감의 시간, 국악의 무한 가능성을 실험한다.
전통예술의 현대적인 실험과 다장르 예술가들의 협업 작품들로 구성될 < 금요공감 >은 전통과 현대,
장르와 장르, 무대와 객석 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예술가들간의 밀도 높은 예술적 교감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좌식으로 된 객석,
100% 자연 음향을 선사할 무대, 새로움으로 무장한 예술가들을 통해 이 시대와 공감하는 예술이 제시하는 전통의 방향성과 가능성을 만나보자.
안내
- 일시 :
- 4월부터 12월 매주 금요일 오후8시
- 장소 :
- 풍류사랑방
- 관람료 :
- 전석 20,000원
- 주최 :
- 국립국악원 국악지음
- 협찬 :
- 수림문화재단
- 공연문의 및 예매 :
- 국립국악원 02-580-3300 www.gugak.go.kr
- 인터파크 1544-1555 ticket.interpark.com
4월 24일(금) ~ 26일(일) │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5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연주극 ‘어리’ - 출연 : 퍼포머 그룹 파란달
전위극, 연주극, 진혼곡, ‘어리’이 퍼포먼스의 주요한 실험은 언어(대사)가 가지는 기호로서의 소통적 한계를 배우들의 감정을 투영하고 해석하는 가야금의 즉흥연주와 보컬의 소리, 배우의 원형적 감정이 논리적 언어구조를 해체해가며 만들어지는 비언어적인 인간의 소리가 서로 교접하며 극복해 나가게 하는 것이다.
계산되지 않은 몸의 소리와 현의 연주가 즉흥적 내러티브를 기반으로 무대 위에서 철저하게 ‘현재성’을 추구하며 쉽게 예상할 수 없는 원초적 모호함과 의미의 비결정성을 작품에 담아내고자 한다. 이는 연습과정을 통해 익숙한 텍스트를 뒤집고 즉흥에 의해 다시 쓰는 텍스트로의 이행과정으로 완성되며, 공연의 형식과 내용면에서 차별적인 존재감을 찾으려는 탐구적 자세에 기인한다.
비언어적 실험은 단순히 대사의 한계성을 보완해 주는 기능에서가 아니라, 오히려 언어로는 나타내기 힘든 존재의 본질이나 인간 내면의 복잡한 의식, 또는 미묘한 심리관계를 전통을 거부한 전위음악과 함께 함축적으로 암시할 것이다. 또 이 성과와 더불어 배우의 음성과 노래, 악기가 즉흥으로 변주되는 새로운 접합은 전통적 장르의 권위 속에서도 새로운 공연예술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생각한다.
국립국악원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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