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기획공연
금요공감
안내
- 전체 공연일정 :
- 2016년 3월 4일 ~ 12월 2일 금요일 오후 8시
- 장소 :
- 풍류사랑방
- 관람료 :
- 전석 2만원
- 문의 및 예매 :
- 02-580-3300
- www.gugak.go.kr
- 인터파크 :
- 1544-1555
- www.interpark.com
예술 그리고 예술, 넘나듦의 시공간 자연음향으로 감상하는 우리음악
6월 17일(금) 오후8시
바람의 문
출연
정용진&김백찬
무용 파트: 벽사(碧史)춤 (정용진,이광석,박병철, 윤장현,서나영)
음악 파트: I am Music (김백찬, 김선효, 성시영, 황민왕, 황정윤)
작품 해설: 한덕택
공연소개
인간의 내면 갈등을 사각의 틀 안에서 풀어낸다. 무지에서 시작된 자아의 욕망을 절제된 움직임으로 표현하다가 분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춤사위의 긴장감도 더해진다. 또 한 각각의 악기가 가지고 있는 특징들을 잘 살려 음악적으로도 완성도를 높였으며 춤과의 소통을 통하여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낸다. 국악기와 서양 악기의 절묘한 조화가 잘 나타나는 공연이다.
프로그램
1. 사각 틀 안의 남자 ? 고독의 서막
무대 가운데 사각의 선이 그려져 있다. 무대는 암전이고 중앙에만 약한 TOP 조명이 비추어진다. 징 소리에 남성 무용수 서서히 움직이면서 내면의 공간을 표현한다. 즉흥적인 몸짓과 투박하면서도 부드러운 징 소리가 하나가 되어 분위기가 고조된다.
2. 남자의 혼 ? 욕망의 표출
암전 상태에서 긴박한 거문고 연주가 시작된다. 끊일 듯 이어지는 절묘한 연주가 무대를 감싸면 무대 뒤 중앙에서 남자의 혼(남성 무용수)이 등장한다. 남자의 혼은 사각 틀에서 밖으로 빠져나가 자유롭게 춤을 추고 사각 안의 남성 무용수는 절제된 동작으로 상반됨을 표현한다. 분위기가 정리되면서 남자의 혼은 다시 사각 틀을 거쳐 무대 뒤로 퇴장한다.
3. 여인을 그리다 ? 그리움의 정
남자의 혼이 빠져나가고 무대 암전되면 감미로운 첼로가 연주된다. 연주가 절정에 이르면 무대 중앙에 조명이 서서히 들어오고 객석에서 한 여인이 등장한다. 남여의 감정을 사각 틀 사이에 두고 풀어낸다. 가질 수 없는 사랑의 아픔을 애절하게 그린다.
4. 두 개의 문 ? 또 다른 나
여인이 사라지면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힘 있는 타악과 피리가 연주된다. 남성 무용수 둘이 등장하여 인간의 양면성을 역동적으로 표현한다. 선과 악 또는 양과 음을 춤으로 풀어내고 인간 내면의 갈등을 다스린다.
5. 해탈 ? 또 다른 시작
두 명의 남성 무용수가 퇴장하면 사각 틀 안에서 해탈의 춤이 추어지며 결국 틀 안의 남자는 틀을 벗어나 자유롭게 춤을 춘다. 이때 출연진 전부가 등장하여 다 같이 해탈의 춤을 통해 하나가 된다. 각 파트의 악기와 춤이 다시 한번 어우러지면서 신명 나는 분위기 속에 막이 내린다.
국립국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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