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기획공연
금요공감
안내
- 전체 공연일정 :
- 2016년 3월 4일 ~ 12월 2일 금요일 오후 8시
- 장소 :
- 풍류사랑방
- 관람료 :
- 전석 2만원
- 문의 및 예매 :
- 02-580-3300
- www.gugak.go.kr
- 인터파크 :
- 1544-1555
- www.interpark.com
예술 그리고 예술, 넘나듦의 시공간 자연음향으로 감상하는 우리음악
7월 15일(금) 오후8시
이웃이 되어주세요
출연
가야금: 박경소
베이스: 김현모, 대금: 김동근, 타악기: 조종훈, 가야금: 임지혜
박경소
가야금 연주자이자 작곡자, 즉흥연주가인 박경소는 전통과 현대를 오가며 그것의 경계를 허무는 오늘의 음악인이다. 2008년 솔로 데뷔 이후 <가장 아름다운 관계> (The Most Beautiful Connection, 2015)를 포함한 두 개의 정규 앨범과 <이웃이 되어주세요> (Be My Neighbor, 2014)를 포함한 4개의 싱글과 EP앨범을 발표하며 오랜 역사를 가진 가야금의 명맥을 현시대에 맞게 이어나가고 있다.
공연소개
<이웃이 되어주세요>는 가야금 연주자이자 창작자 박경소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이다. 기존의 독주곡들과 더불어 오랫동안 교류해온 동료들과의 협연을 통하여 바쁜 현대사회에서 잊혀져 가는 정다운 이웃의 기억을 불러일으킨다. 2011년에 작곡된 앨범 <이것은 가야금이 아니다>의 수록곡부터 2015년에 발표된 최근 앨범 <가장 아름다운 관계>의 음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프로그램
1. 덩-따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것이 무엇일까. 쉽게 생각이 나지는 않지만 사실은 아주 간단해 보인다.
2. 이웃이 되어주세요
옆 집의 친구들과 허물없이 웃고 울던 그때를 기억한다. 저기요, 저의 이웃이 되어주실 수 있으세요?
3. 실버 폭스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고, 서로가 서로를 사냥한다. 자신의 마음속의 은빛 여우를 발견하지 못한 채 남의 목에 걸려 있는 은빛 여우만을 탐낸다.
4. 당신의 숨소리가 들리는 만큼의 거리
둘은 마주보았고 그러지 않기도 했다. 서로를 향한 바람도 많았고 바람이 없기도 했다. 그리고 그 둘은 서로에게 더 다가가지도 더 멀어지지도 않았다. 그리웠다. 하지만 서로에게서 멀지 않은 곳에 늘 함께 있음이 좋았다.
5. 저만치 함께
걷는다. 손을 꼭 잡고 걷기도 하고 그룹을 지어 걷기도 하며 홀로 걷기도 한다.?달리는 이들고 있을테고 천천히 가는 이들도 있다. 그리고 걷지 않고 그 자리를 지키는 이들도 보인다. 홀로 혹은 함께. 모두가 아름답다.
6. 두 개의 그림자
간단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복잡하다. 복잡해졌다.? 모든 것이 이전보다?섬세해지고 똑똑해졌다. 이쁨도 이쁘지 않음도 얽히고 설켰다. 그럼에도 같지는 않다. 도도하게만 보이던 그들의 뒷모습에서 느껴지는 이 쓸쓸함은 무엇일까.
7. 잘 살아보세
잘 살아보세 잘 살아보세 너와 내가 만나 이러쿵 저러쿵 살아 봅시다.
국립국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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