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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적 변천 과정 안상(安瑺, ?~?)의 『금합자보』(1572)에 관악기 가락을 ‘러, 루, 라, 로, 리’ 등의 육보가 등장하며, 양덕수(梁德壽, ?~?)의 『양금신보(洋琴新譜)』(1610) 등 고악보에서 거문고 가락을 표기할 때 합자보와 육보를 함께 쓰기도 했다.
조선 후기에 들어, 육보가 단독으로, 또는 정간보와 병기된 형태의 거문고 악보에 많이 사용되었는데 『학포금보』, 『삼죽금보』가 그 예이다. ○ 교육적 활용 양상 구음과 구음보를 활용하는 예는 일찍이 일제강점기 장악원의 후신인 이왕직아악부의 아악부원양성소 교육과정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성악’이라고 하여 전공 악기를 연주하는 시간 외 구음으로 학습하는 시간을 매주 여섯 시간씩 가졌다고 되어 있으며, 전공 악기를 연주하는 시간에도 아악부원 양성소 제3기생까지는 율자보 없이 스승의 가락을 그 자리에서 익히고 외워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했다고 전해진다. 2007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하여 이후 현행 음악교육에서는 초ㆍ중ㆍ고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정간보, 가락선 악보와 더불어 구음보를 직접 제시하고 있다.
정미영(鄭美英)